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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치아보험 빛좋은 개살구” 보험 가입해도 전부 보상 안돼

2012-01-06 00:00 경제

최근 치아 보험에 가입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실제로 치료를 받아도
정작 보험 적용을 못받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꼼꼼이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손효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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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이용이 늘면서

치아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태숙 / 치과의사]
치료할 이가 있는지 검사를 받은 후에...

한 보험사의 치아보험 가입자는 2009년 34만 명에서

지난해 76만 50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하고도
막상 치료를 받고난 이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모씨는 충치 치료 등으로 80여만을 쓰고도
보험금은 채 5만 원도 못받았습니다.

김씨가 낸 보험료는 18만 원.

[김 모씨/ 치과보험 가입자]
스켈링비 4만원이랑 방사선 찍은 거 몇 천원 그렇게
보장받았어요.
아예 그냥 내 돈으로 내는 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보험에 가입한 후 3개월이 지나기 전에
치과에서 상담을 받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치아보험은 가입 후 3개월에서 1년 내에 진료를 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 가입 전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치아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당장 치료해야 할 이가 있는 경우라면
치과 보험에 가입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기욱 / 금융소비자연맹 정책개발팀장]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충분히 하거나...

어떤 보험이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치아보험은 상품마다 조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보험판매인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거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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