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술에 취해 운전하던 30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한명이 숨졌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놀란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
차 두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마주보며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지하차도 출구 앞에서
33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며
맞은 편 택시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43살 김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택시운전자 45살 손모 씨도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김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찌그러진 승용차에서
다급히 부상자를 꺼냅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서대신동 골목시장 부근 삼거리에서
60살 전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와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좌회전하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꺼진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47살 박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32㎡를 태우고 꺼졌으며 세탁기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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