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8년만에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따던 시각

메달의 주인공 김현우 선수 집에도
응원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4,3,2,1. 와~"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경기 내내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가족들은
결국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오늘의 금메달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걸 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영두 / 김현우 선수 아버지]
제가 어렸을 적 운동할 때 부터
그 (어려운) 심정을 다 알기 때문에 정말 너무 장합니다.

처음엔 유도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중학생이 돼서야 레슬링으로 전향한 김현우.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어머니는
쉼 없이 달려온 아들의
메달과 상패를 고이 모아놨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한국 레슬링 부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 : 박영호 / 김현우 선수 어머니]
너로 인해서 레슬링계가 다 앞으로 선수들도 희망을 갖고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네요.

한국 레슬링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김현우.

그의 뒤엔 늘 어머니의 지극정성이 있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