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컵에서
레알마드리드가
후반 10분 동안 무려 세 골을
몰어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해외스포츠 정일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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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엔 예상을 깨고
말라가의 기세가 뜨거웠습니다.
똑같은 코너킥...비슷한 장면...
허무하게 2골을 내줍니다.
그래도 레알마드리드 무리뉴 감독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역시 그럴만했습니다.
후반 들어 화려한 역전극이 시작됩니다.
케디라가 만회골을 터트리자...
2분 뒤엔 믿기 힘든 장면까지 연출됩니다.
수비에서 돌리다가 굳이 이렇게 패스해서
어이없이 한골을 헌납합니다.
이과인의 동점골...
마치 보고 찔러준 듯한 절묘한 어시스트였습니다.
또 8분 뒤 결승골이 터집니다.
벤제마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지었습니다.
결국 3-2...레알마드리드가 10분동안 모든 걸
보여주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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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육상대회에서
나란히 단거리 2관왕에 오른 볼트와 지터가
2011년 세계랭킹
남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볼트는
100미터 우승자 블레이크를 제치며 1위에 올랐고..
여자랭킹에선 1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서 우승한
미국의 지터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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