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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조광래 경질 이유?…스폰서 압력에 협회 쩔쩔

2011-12-09 00:00 스포츠

협회가 내세우고 있는 조감독 경질의 가장 큰 이유는 부진한 성적입니다. 8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사실상 B조에서 한국은 골득실차로 간신히 선두를 지키고 있을 뿐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쿠웨이트전에서 진다면 본선 진출이 좌절됩니다.

[인터뷰: 황보관]
“대표단 운영에서 최종 예선 본선 위해 힘들지 않나...”

또 다른 이유는 스폰서와 협회의 관곕니다.

한국의 본선진출에 빨간불이 켜지자 수백억원 이상 투자한 후원사와 중계방송사는 실제로
협회에 감독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로선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올해 후원사와 방송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돈은 344억 원으로 자체수입 582억 원에서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인터뷰: 황보관 ]
“스폰서는 중요하다. 문제 제기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조중연 축구협회장의 재출마 문제와 연관됐다고 지적합니다.

내년 1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부정적인 여론을 전환하기 위해 서둘러 감독을 경질했다는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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