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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남-북-러 잇는 가스관 사업 2017년 가능”

2012-01-10 00:00 국제

[앵커멘트]

남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사업,
실현만 되면 3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획기적인 사업인데요,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 사업이 이르면 2017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덕영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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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수교 21년째를 맞은 한-러 관계를 ‘건물’에 비유했습니다.

[녹취-콘스탄틴 브누코프 / 주한 러시아 대사]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 양국 관계는 이미 아름다운 건물을 지었습니다.”

브누코프 대사는 그러면서 양국간 경제적 교류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에는 뛰어난 인재가 많고, 한국은 상업화 경험이 풍부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생명공학 분야와 우주, 핵 관련 기술, 에너지 절약 기술 등을 유망한 분야로 꼽았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핵 확산 금지 체제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15초)
“북한이 6자 회담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브누코프 대사는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북-러 가스관 사업에 대해서는
상업적 측면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17년부터는
한국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가격도 저렴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가정에서 낮은 가격이 적힌 청구서를 보면 러시아를 칭찬할 겁니다.”

제주산 녹차를 좋아한다는 브누코프 대사는
러시아에서도 한국의 아이돌그룹이나 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러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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