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 되려면 이제 본인 말고도
친인척까지 주변이 깨끗해야합니다.
그래서 차기 대통령 후보들은 저마다
철저한 친인척 관리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빈말하면 안됩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 실세 감시를 위해
실질적 조사권한을 갖는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할 인사들의 부정·비리는
더 엄격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또 대통령 재임 기간에 친인척을 선출직과 신규 공직에서 제외시키고
승진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대통령의 친인척 재산 공개를
제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불법 정치 자금이나 비자금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참여 정부 시절 추진했다 무산된 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책되지 않는 성역 없도록 제대로 개혁하겠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역시 공수처 설치를 약속하고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의 독직과 부패에 대한 처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감사원장은 의회의 추천을 받겠습니다."
안 후보는 대통령 사면권도 국회 동의를 얻어
행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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