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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형마트 규제 전국으로 확산, 재래시장 살아날까

2012-02-14 00:00 경제

[앵커멘트]

대형마트 규제가 서울 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엔 강제로 쉬게하고 밤샘 영업을 못하게 하는 것 만으로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용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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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대형마트 규제가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인터뷰/윤성상/부천시 여월동]
일요일날 하루 마트에 오는데, 불편하죠. 전통시장은 아무래도 주차장도 없고.

[인터뷰/견현정/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요일 날 문을 안 열면 다른 평일 날 오게 될 것 같은데요.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은 규제를 반대하면서도
내심 큰 걱정은 하지 않는 표정입니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입점한 미용실, 안경점 등 자영업자들입니다.


[인터뷰/이승석/대형마트 입점 미용실 근무]
일요일에 오는 손님이 70%인데, 아무래도 미용 사업에 타격이 크죠.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도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미 서울 시내 대형마트가 생길대로 생겨버려, 강제 휴일이면 휴무일이 다른 옆 동네 마트에 사람이 몰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인터뷰/윤양수/전통시장 닭집 운영]
재래시장이 좋아질 일은 없는 거구요. 대형마트 그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얘기지. 그래야만 시장이 살 수 있지.

[스탠딩]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형마트 규제에 대해 이미 늦었다는 반응입니다.
카드 수수료 인하나 주차시설 확충 등 다양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숙자/전통시장 반찬가게 운영]
카드를 안 받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주차시설도 확충해 주고.
재래시장을 말로만 살린다고 하지 말고 홍보하고,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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