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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후보들 갈길 바쁜데…몸 따로 마음 따로 인사들

2012-09-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갈 길 바쁜 대선주자들은
당이 하나로 뭉쳐 힘을 모으자고 외쳐대지만
한 목소리 내기가 그리
쉽지 만은 않아보입니다.

몸따로 마음따로인 인사들. 많습니다.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강원도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얘기하던 지난 25일.

비슷한 시각 이재오 의원은
대선 캠프가 아닌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분권형 개헌추진 국민연합'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이재오/새누리당 의원(지난 25일)]
"우리나라에서 정치 개혁 본질은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것이 시작이자 본질입니다"

사실상 비박계 모임으로
박근혜 후보와는 다른 길을 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1997년에도 이회창 후보에게 경선에서 진
이수성 전 총리 진영 사람들이
정치발전협의회라는 모임을 만들며 따로 돌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지난 25일)]
"128분의 의원님 모두가 한분도 빠짐없이 선대위에 참여해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후보의 요청이 무색하게
몸은 민주당에 있어도
마음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로
가 있는 듯한 인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선숙 전 의원은 이미
안 후보의 오른팔이 됐고.

안 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송호창, 김기식 의원을 비롯해
김효석 전 의원 등은
문 후보 캠프에서
아직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습니다.

당 일부에선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가 아닌
정몽준 후보에게 더 관심을 뒀던
후보단일화협의회의 재현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당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퇴행적 행태라고 꼬집습니다.


[인터뷰/황태순/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몽니를 부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수의 힘으로써 다수의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서 결정된 원칙적 사항까지 뒤집어 엎으려는"

채널A 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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