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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사고 부르는 ‘블랙아이스’ 도로 조심 또 조심

2012-02-0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눈이 녹았다고 마음놓으시는
운전자 분들
이 장면 보시면 뜨끔하실 것 같습니다.

일명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윤성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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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찌그러진 차량들이 터널 안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터널 벽을 들이받은 뒤 연쇄추돌을
일으킨 것입니다.

[최규남 / 택시운전사]
“터널을 지나가는데 영업용택시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확 돌아가는 걸 봤어요.“

또 다른 차량도 빙판길에서 속수무책입니다.

규정속도로 달리는 데도 저절로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운전자]
“어디가! 어디가! 어디가! 내가 가고
싶어서 가나. 깜짝 놀랐네.”


이 같은 상황의 원인은 바로 일명
'블랙아이스'라고 불리는 빙판길 때문.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위에 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앏은 얼음막을 말합니다.

운전자 눈에는 얼음이 안보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달리다가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랙아이스'가 가장 많은
곳은 터널 출입구입니다.

또 그늘 등으로 주변보다 온도가 낮은
교량, 산모퉁이, 해안도로 등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임기상 /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주행 중에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급제동, 급출발, 급과속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차가 미끄러질 경우
브레이크를 한번에 세게 밟지말고
두세차례 나눠밟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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