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이 이제 37일 남은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단일화 방식을 놓고 협상에 들어가는데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류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오늘부터 단일화 방식을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인터뷰: 진성준/ 문재인 캠프 대변인 ]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복지경제 정책팀,
통일외교안보 정책팀, 단일화방식 협의팀 이상 3개 팀 구성에 합의하고
그 실무적 내용은 두 후보의 비서실장 간에 협의하기로 했다."
단일화 방식 협의팀은 양측에서 3명씩 참여하고,
경제복지정책팀과 통일외교안보정책팀은
각각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단일화 방식.
양측 모두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한번의 tv토론 이후 여론조사를 기본으로 하되 어떤 방식을
추가할 것인지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정치공동선언협상팀은
오늘 4차 회의에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야권 단일화는 문재인 대통령에 안철수 총리,
소위 '문통안총'을 염두에 둔 야합이며,
대선후보직을 둘러싼 반 쇄신적 거래"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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