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올해 다세대 주택 2만 가구를
사들여 값싸게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는 전세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세값,
잡힐 수 있을까요.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6개월 발품을 팔아 지난해
어렵게 신혼집 전세를 구한
박창선씨,
급등한 전셋값에 벌써부터
재계약이 걱정입니다.
[박창선/직장인]
"전셋값이 아직도 상승추세...걱정이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신축 다세대 주택을 시세보다
싸게 전세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하면 이를 매입해 수도권 1만 가구 등
전국에 2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입주자들은 주변 시세의
80%가격으로 2년마다 재계약을
거쳐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중
월평균소득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로,
자산 보유액이 고려되고
청약 저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해 매입이 확정된 2천800여 가구는 올해 6월쯤,
이번 2만 가구는 올해말쯤
신청을 받아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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