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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문재인-안철수, 18일 전격 회동…단일화 협상 재개

2012-11-19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대선이 오늘 딱 30일 남았습니다.
결렬됐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나흘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여) 두 후보는 어제 저녁 전격 회동한뒤
국회의원 정수 조정과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 등이 담긴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남) 첫소식 이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서울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30여 분 간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회동 직후 양측은
협상 중단 전 합의했던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박광온/문재인 캠프 대변인]
“새정치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것은 개혁의 시작이란 점을 확인했다.”

합의문에서 양측은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고 지역구를 줄여
의원정수를 사실상 축소 조정키로 했습니다.

국회의원 연금제는 폐지하고
세비는 민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당개혁과 관련해선
중앙당과 정당국고보조금을 축소하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완전히 돌려준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단일화 방식 협상은
안 후보측 멤버를 일부 교체해
오늘부터 논의를 재개키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연순/안철수 캠프 대변인]
“단일화 방식은 협상팀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어제 두 후보의 회동은
민주통합당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총사퇴시킴으로써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안 후보 측에 단일화 방식을 맡기겠다며
회동을 제안했고
안 후보가 이를 즉각 수용하면서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 협상 재개를
정치 이벤트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안형환/새누리당 대변인]
"단일화가 그토록 외쳐왔던 새정치입니까.
구태의 부활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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