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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보험금 노리고…산낙지 아닌 애인이 범인

2012-04-0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2년전 자신의 여자친구가
낙지를 먹다가 숨졌다며
한 남성이 신고를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보험금을 노린
남자친구의 범행인게
경찰 재수사 끝에 밝혀졌습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인천의 한 모텔에 투숙한 A씨.

A씨는 함께 있던 여자친구 윤모 씨가 산낙지를 먹다
갑자기 쓰러졌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윤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증언에 따라 산낙지를 먹던
윤씨가 질식사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유가족들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윤 씨가 숨지기 한 달 전에 가입한 생명보험 상속자가
A씨로 되어 있고, A씨는 보험금을 받은 뒤
잠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보험금 상속자 변경신청서도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A씨를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여자친구가 가족에게 보험금이 가는 것을
원치 않아 자신을 상속자로 지목했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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