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어제 선거운동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서울에서 막판 유세를 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여) 마지막 날에는
젊은 층의 표심을 잡는 데 열중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어젯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했습니다.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공약집에는 담기지 않은
군 복무 기간 단축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군 복무기간은 하사관 증원 등을 통해
임기 내에 18개월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유세에서는 가수 이미자 씨가
유세 차량에 올라 애국가를 선창하고
지지자들이 따라부르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에는 자정까지
서울 명동과 동대문, 건대입구역 등을 찾아
젊은 층과 접촉을 넓혔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부산·경남에서 시작해 대선을 거쳐 서울로 오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쳤습니다.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국 주요 거점에서 막판 유세를 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부산역 유세)]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교체는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 또다시 실패한 과거가 반복되길 원하십니까?"
박 후보는 어제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고,
모두가 작은 행복이라도 이루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마지막 정치적 소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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