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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기동부연합 실체 논란 재점화

2012-04-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지난 4.11 총선때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경기동부연합’의
실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경기동부연합이 적어도 2005년까지
존재했다는 문서가 나왔는데
통합진보당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신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 김미희 통합진보당 당선인 (지난 3월 26일)]
“경기동부연합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10년 전에 해산된 연대 조직입니다. 90년대에 활동하던 민주재야 단체입니다.”

[라디오 녹취 : 이정희 (지난 3월 26일 한 라디오에서)]
“이른바 경기동부라인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상당한 허위사실들이 들어있습니다.”

19대 총선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을 장악한 세력이 경기동부연합이란 주장이 나오자
통합진보당은 10년 전에 없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2004~2005년에도 경기동부연합이 존재했다는 문서가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05년 인터넷에 게재된
‘경기동부연합 민노당사업 방침’이란 제목의 이 문서에는
‘당직선거투쟁’ ‘당사업의 목표’ 등 당을 이끌어가는 사업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004년 당직선거에서 대거 최고위원회에 진출했다’
‘당직선거투쟁을 통해 동지간 신뢰의 기초를 닦았다’ 등의
내용으로 봐서 2004년 말에서 2005년 초 사이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정희 대표나 김미희 당선인의 ‘10년 전 해체’ 주장은 거짓말이 됩니다.

이 문서는 실명 아닌 아이디로 운영되는
개인 블로그에 게재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때문인지 통합진보당은 이 문서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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