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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추석 차례상 ‘19만 5000원’ 예상…고기값 떨어지고 채소값은 올라

2012-09-05 00:00 경제

[앵커멘트]

추석이 이제 코앞인데
물가가 크게 올라 걱정 많으시죠?

한 대형마트가 올해 차례상 비용을 추산해보니
지난해와 비슷한
19만5천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채소값은 크게 오른 반면
고기값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반값 한우를 사기 위해 빗속에서도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 참에 추석때 쓸 것도 사둘 작정입니다.


“추석때 먹을라고 좀 싸게 먹을라고 나왔어요“


축산농가들은 한우값이 계속 떨어지자 소비를 늘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같은 할인 행사를 개최한 겁니다.

돼지고기값도 사육두수가 늘면서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추석 때쯤 쇠고기 산적용 한우값은 지난해에 비해 8% 떨어지고
부침용 돼지고기는 5% 값이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소값은 정반대입니다.


“대파 한단은 작년보다 2배로 뛸 것으로 보이고 나물로 쓰는 시금치는 50%, 애호박 한개

가격은 작년보다 70% 오를 전망입니다.



“폭염과 태풍 피해를 입은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안정을 위해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채소값은 크게 오르고 고기값은 반대로 떨어지면서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19만5천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단감, 햇밤, 햇대추, 곶감 등은 15에서 20% 가격이 내려 부담이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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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낙과 피해가 컸던 배, 사과는 작황이 워낙 좋았고
지난해보다 늦어진 추석 탓에 값은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태포 등 수산물은 다소 오르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부는 명태 등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50% 늘려 물가상승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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