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신임 감독인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전 소속팀 전북 현대와
고별식을 치렀습니다.
떠나는 이도 보내는 이도
아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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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이장의 고별사를 듣기 위해
전북 현대 선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와 팬들에게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1년 반을 계약을 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 그 때까지는 전북팀을 잘 지켜달라. 이렇게 말했어요.”
국가대표 신임 감독이지만
최강희의 ‘믿을맨’은 아직도 전북 선수들입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상식도
쿠웨이트전을 이끌 주축 선수로 꼽힙니다.
인터뷰)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저는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88 용띠하고 붙는다 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거고.”
최 감독은 이동국을 믿고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말할 만큼
전 소속팀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지대합니다.
인터뷰)
“부담을 가지지 마라고 하면서 그런 얘기를 자주 하시거든요. 제가 좀 더 제가 가지고 보여줘야될 기량 외에 많은 것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최강희 감독은 떠나기 전
두 번의 우승 신화를 쓴 전주성을
한참동안 바라봤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한 그의 눈은 이제
내달 쿠웨이트전이 열릴
상암경기장으로 향합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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