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민 10명 가운데 8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2명은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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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을 맞은 듯
건물 2층이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관은 힘겹게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시 온천동의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화재와 함께
건물 2층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펑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무너져 있었다”
이 폭발로 인근 건물에 금이가고
자동차 세대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층에 사는 집주인 69살 이모 씨 자매 두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매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며
수색 작업은 모두 중단했습니다.
“야간에 전력이 끊겨서 구조는 어려운 상황”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수색작업을
다시 시작하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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