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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저렴한 상품권 사세요” 소셜커머스 백억대 사기

2012-06-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러 사람을 모아 상품을 싸게 파는
'소셜 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주유소나 백화점 상품권을 미끼로
백억대 사기를 벌인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 상품권을
2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에
천 7백만 원 어치를 결제 한 김 모씨.

5백만 원 어치 상품권을 배송받은 뒤
업체 대표가 잠적하는 바람에
나머지 천 2백만원 어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씨 / 사기 피해자 ]
할인율이 생각보다 커서 재테크처럼 생각 하고 구매한거죠
처음에 한 번 물건을 받은 다음에 2차 구매를 한거에요

이 업체는
아나운서 출신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를 하고
인기 예능프로에 협찬을 하는 수법으로
구매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스텐딩]
"인터넷에 개설한 피해자 모임 카페엔
나흘만에 천명 넘는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런 주유권을 받기로 하고
현금으로 결재했다가
100억원 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업체를 함께 운영한 27살 김모 씨와
김씨의 아내 31살 최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두 사람은
중국으로 도주하려 했지만
이미 출국금지가 돼있던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 김 모씨 / 사기 업체 대표 ]
이러한 일이 벌어 질 줄 꿈에도 생각 못했고.

경찰은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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