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런던 올림픽은 끝났지만
우리 선수들의 귀국 모습 보면서
다시 한 번 가슴 뿌듯해진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어제(14일) 귀국한 대표 선수들은 국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영 기자회견에서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리듬체조의
손연재에게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 손연재]
"이번 올림픽 하면서 리듬체조 종목
많이 봐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던 것 같아요."
그간 마음 고생도 심했다는
여자 양궁 2관왕 기보배.
공식 연인 오진혁이 있어 든든합니다.
[인터뷰 : 기보배]
"어제 한 네티즌 글보고 속상했어요.
개인전 운이 좋았다 그런 말이 많았어요.
모기 뜯기면서 준비했거든요.그런 말씀
안했으면 좋겠고요."
[인터뷰 : 오진혁]
"저한테도 안 좋은 얘기 안해줘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부터 잘 위로해주는 게.."
올림픽이 끝난 뒤
숨 돌릴 시간 조차 없었지만
태극전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4년 뒤
리우데 자네이루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 : 양학선]
"룰이 바뀌면 그 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발전시키려고 생각 중입니다."
[인터뷰 : 김재범]
"올림픽이 무서운 게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무서웠어요.
다음 기회가 있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감동 드리겠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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