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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그리스 경제, ‘수렁’ 속으로…스페인 위기 확산

2012-05-29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남) 유로존 탈퇴를 놓고 불확실성이 커진
그리스 경제가
점점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습니다.

(여) 스페인의 조달금리도 폭등하는 등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남) 유로존 전체를 덮치고 있는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로
유럽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첫 소식,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거론된 그리스 경제
일각에서 붕괴 조짐마저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그리스인들이
당장 내야 하는 세금을 안 내고 있고,

식당과 마트 등에선
가격을 깎아 주는 대신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는 일이 많아
탈세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로화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단 생각에
기업들은 금융 거래 자체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들은
그리스 아닌 외국계 은행이
지불 보증을 해야만
그리스에 상품을 내놓으려 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스페인 경제도
몸살을 앓으면서
유럽증시가 흔들렸습니다.

어제 스페인 정부가 3위 은행인 방키아에 대해
구제금융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권 부실 우려가 커졌습니다.

스페인 은행권 위기가 고조되면서
조달금리가 치솟았고,

이 때문에
독일 DAX30 지수가 0.26%,
프랑스 CAC40 지수가 0.16% 내리는 등
어제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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