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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기업 25% “고졸 사원 뽑겠다”

2012-09-04 00:00 경제

[앵커멘트]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세계를 휩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을 뽑는다고 합니다.

특히 고졸채용 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학 끝나고 개학 첫날이지만
채용설명회엔 대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삼성과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채용 인원은 1만 9천여명으로
작년보다 4.1%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과 식음료업이 20% 넘게 늘었고
조선과 자동차 업종은 세계 경기부진 탓에 10% 정도 줄었습니다.

[INT : 조헌창]
조선이나 철강, 즉 경제에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인프라 쪽 업종의 채용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졸 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주요 대기업 4개 중 1개 기업이
고졸 사원을 정규사원으로 뽑겠다고 나섰고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난 1만6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통적으로 고졸 채용을 꺼렸던 증권가에서도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보다 2배가 늘어난
164명을 뽑을 정도로 고졸 채용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 강충식]
하반기에 4천500명을 채용할 예정이고요.
그중에 직무능력에 따라서 천명에 달하는 고졸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채용시장에 모처럼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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