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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라크 주요도시 연쇄 폭탄테러…60여 명 사망

2012-02-24 00:00 국제

[앵커멘트]
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연쇄 폭탄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 간 이슬람 종파 갈등이
원인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박소윤 기잡니다.



[리포트]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 밀집 상가구역인 카라다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출근 시간, 차량 두 대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최소 9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로 주변 건물이 흔들리고 유리창이 깨졌으며
현장 주변의 차량이 검게 그을린 채 뒤엉켰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아부 아메드/폭탄 피해자]
"30분 전에 폭발이 일어났고 뒤이어 또다른 폭발이 발생했어요. 유리 파편에 의해 저는 부상당했구요.

바그다드 남쪽 무사이브에서도
식당과 초등학교 사이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폭발해
한 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초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카림 아바스 / 목격자]
"무사이브에서 발생한 폭파사건은 정당화 될 수 없는 일이예요. 이곳은 초등학교가 있는 곳이에요. 등교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주변 상점가에는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었어요."

다른 시아파 거주지역인 바그다드 북서부 카지미야에서는
총격과 차량 폭탄 테러 등으로 경찰 9명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테러가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이슬람 종파갈등이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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