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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상득 16시간 조사…‘5억 수수’ 혐의 일부 시인

2012-07-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여) 이 의원은 저축은행들로부터
5억 원을 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저축은행에서 수천만 원을 수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내일 소환됩니다.

첫 소식,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득 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16 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지친 얼굴로 대검 청사를 나온 이 전 의원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모든 질문에 조사 받을 때 충분히 대답했습니다."

대검찰청 1123호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은 이 전 의원은
솔로몬저축은행에서 3억원,
미래저축은행에서 2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이 없는 후원금 성격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따로 조사를 받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이 전 의원의 대질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 대해
이번 주 안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을
내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전후에
총리실에 근무하는 후배인 이호영 국정운영2실장로부터
임 회장을 소개받아
이 전 의원에게 다시 임 회장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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