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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음란물 유통로-청소년 성매매…변질된 스마트폰

2012-08-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5백만 명이 넘었는데요.
이 스마트폰이 음란물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청소년의 접근을 막을 방법이 없어서
미성년자의 성매매 도구로까지 악용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잡니다.


[리포트]
가입자 9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화면이 온통 음란한 제목과 영상물로
가득 차있습니다.

가입자들의 비밀대화 장면입니다.

사는 곳을 말하더니 이른바 ‘조건만남’을 제시합니다.

[인터뷰 : 국승인/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아동 동영상까지 유포가 되고 또
청소년들의 성매수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봐서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찰은 이 어플을 통해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44살 문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음란물 1100여개를 유포한
32살 김모씨도 입건했습니다.

이런 어플은 성인 인증이 필요 없어
미성년자의 이용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음란물 유포로 입건된 44명의
연령대를 조사해봤더니
37%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개인 통신 내용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문젭니다.

[인터뷰 : 어플제작사 관계자]
"청소년 유해물이나 음란물이 포함된 앱을
런칭할 때 정부의 규제나 오픈마켓에 대한 규제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고.."

경찰은 다른 어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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