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만년 하위팀 고양 오리온스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강팀들을 잇달아 꺾은 오리온스가
내친김에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는데요.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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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리온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리온스는 최근
부산 KT를 꺾고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4라운드에서만
절반인 5승을 거뒀고,

최근 4경기에서는
3승1패로 선두권팀 페이습니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까지 강팀들을
줄줄이 격파한 오리온스는
일약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동욱 선수 트레이드 이후에 국내선수들이나 크리스 윌리엄스의 호흡이 조금씩 더 맞아가면서 정교한 맛이 경기력으로 나오면서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이유있는 오리온스의 반격은
삼성에서 새로 합류한
김동욱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이동준의 부상때문에
골밑을 맡게 된 최진수도
물 만난 제비처럼 펄펄 날았습니다.

인터뷰)
"이럴 줄 알았어요. 최진수 지난 번에 드래프트 나오면서 이렇게 기대했거든요. 근데 이제 잘 해주니까 좋아요."

이동준이 복귀하면서
윌리엄스와 최진수의 골밑 부담은 줄고
약점인 리바운드는 강화될 전망입니다.

중위권 도약을 넘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오리온스의 반격은
5라운드가 시작되는 바로 지금부텁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