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천기준도 정하기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룬 민주통합당.
공천기준을 진작에 내놨지만
파리만 날리는 새누리당.
여야의 4월 총선 공천신청 창구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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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사흘동안 인터넷으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245개 지역구에 713명이 몰렸습니다.
호남을 뺀 전 지역에서
18대 총선 때보다 경쟁률이 세졌습니다.
평균 경쟁률도 2.9대1로 18대 총선에 비해 50% 정도 높습니다.
[녹취:임종석/민주통합당 사무총장]
“그 어느 때보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 변화, 정권교체의 요구가 높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이 하나로 거듭난 데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반면 일찌감치 공천기준을 내놓고 공천신청을 받은 새누리당은
신청 마감을 지난 10일에서 닷새 늦췄지만
접수는 여전히 신통치 않습니다.
기한 연장에도 하루 공천신청자는
한자릿수에 그쳐
지금까지 650여 명이 신청했습니다.
당내에서는 현역의원 25%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인적쇄신을 본격화할 경우
채워넣을 새 인물이 있겠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중진 의원들의 눈치작전으로
마지막날 공천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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