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야권은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까지
촉구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일 / 새누리당 대변인]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중단까지도
검토해야 한다. 또한 모든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야 한다"
민주통합당도 쇠고기 수입 중단은 물론
이미 수입된 쇠고기도 전수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남윤인순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6년 만에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정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검역기준과 절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민주당은 특히 2008년 현 정부가 졸속체결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으로 쇠고기 수입이 늘면서 위험에 더 노출되고 있다'며
'작업장 실태점검과 수입위생조건 강화를 위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통합진보당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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