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올시즌 뜨거운 감자였던
프로야구 10구단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통신공룡' KT가 수원을 연고로 한
야구단 창단에 뛰어들었습니다.
윤승옥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부터 야구단 창단을
검토해온 KT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별도의 준비 조직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T는 이미 프로농구 등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어
야구단 창단에도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고지로 거론되는
수원시, 경기도와 조율도 끝난 상탭니다.
[인터뷰:박충호/경기도 체육과장]
"기업쪽하고는 거의 조율됐어요.
이사회 승인만 나면
내년 초에 창단을 완성할 수 있는 ...."
수원시는 KT 야구단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기존 수원구장을
리모델링합니다.
290억원이 투입돼
2만4천석의 최신식 구장으로
탈바꿈합니다.
KT의 창단이 이뤄지려면
우선 다음달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승인을 내려야 합니다.
그 다음엔 경쟁자인 전라북도와
대결에서 이겨야 합니다.
[인터뷰: 이연택/전북 10구단 추진 위원장]
"수원에 야구팀이 들어가면
수도권에만 5개가 몰려요. 당연히
전북으로 와야죠."
최대 잔치, 포스트시즌을
앞둔 프로야구가
10구단 창단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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