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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선관위 홈피 공격, 국정원 알고도 방치?

2011-12-07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채널A가 입수한 민주당 문건입니다.

디도스 논란이 일자 국정원이 가장 먼저 개입해 로그파일을 가져갔다고 써있습니다.

그런데도 국정원에서 아무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며 여권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관건은 국정원이 최구식 의원의 공모 비서가 연루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여부.

국정원은 2009년 말 디도스 공격을 감시하기 위해 보안관제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24시간 공격받은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은 물론 해킹 진원지를 추적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일까지 곧바로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설명대로라면 중앙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어디서 이뤄졌고 누가 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국정원이 해킹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서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정책위의장>
“또 하나 지적할 점은 그렇다면 국정원 사이버 안전센터는 과연 무엇을 했냐는 것입니다"


국정원은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입법ㆍ헌법기관은 전자정부법상, 자신들이 감시할 수 있는 보안관제 시스템에서 제외돼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선관위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하다가 이상이 감지돼 선관위에 사전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 측은 "사전 경고는 없었다"며 상반된 주장을 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늘 국정원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제기된 의혹들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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