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기숙사비가 한달 19만 원 정도인
이른바 '반값 기숙사'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신학기마다 되풀이되는 대학가 방 구하기 대란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립대 기숙사비는 한달에 28만 원에서 40만 원.
국립대 기숙사비의 최대 3배에 달합니다.
사립대 기숙사의 경우 수용률도 국립대의 17%에 불과합니다.
신학기마다 방 구하기 대란이 되풀이되는 이윱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나라 땅에 여러 대학 학생이
입주할 수 있는 연합 기숙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기획재정부 소유의 서울 홍제동 땅에
학생 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합니다.
구의동 등 서울에 있는 사립대 법인 소유 부지에 대해서도
연합 기숙사 건립을 검토 중입니다.
기숙사비는 한 사람당 월 19만 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반값 기숙삽니다.
정부는 연합 기숙사비 인상률을
연평균 2%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소득 수준별로 기숙사비를 차등화해 저소득층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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