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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진당, 이번엔 ‘전자투표’ 충돌 예고

2012-05-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통합진보당 비당권파가
당권파의 무력 저지로 무산된 중앙위원회를
인터넷 전자회의로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당권파는 인정할 수 없다고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첫 소식, 황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당권파는 지난 토요일 당권파 측의 폭력 행사로 정회한 중앙위원회를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전자회의로 진행합니다.

안건엔 비례 경선 참여자 총사퇴와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앙위원 가운데 비당권파 지지자가 80% 가량으로 파악돼
안건은 무난히 통과될 전망입니다.

전자회의 결과는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권파는 전자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규/통합진보당 서울 관악을 당선인(당권파)]
"합의정신을 파기하고 날치기로 중앙위를 파행으로 내몬 장본인인 심상정 전 의장이 또 다시 전자회의를 소집한다는 것은 통합 정신과 원칙을 정면으로 어기는 것입니다."

당권파 측의 장원섭 사무총장은 당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자회의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회의에 가담한 당직자는
당규에 따라 엄격히 처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이미 무산됐고
공동대표단 임기도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자회의에서 비대위 구성안 등이 통과되면
의결의 유효 여부를 놓고
당권파 측이 소송을 제기하는 등
다시 한번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진당 홈페이지는
어젯밤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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