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이
극적인 승부 끝에 아일랜드를 꺾고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스포츠,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아일랜드의 초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전반 21분 아일랜드가 선취골을 터뜨렸습니다.
한국은 이남용이 수비수 4명을 차례로 제치고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2 동점 상황, 승부가 연장으로
가기 일보직전인 종료 8초전에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습니다.
또, 이남용이었습니다.
동료의 슛을 살짝 스틱으로
방향을 틀어 골로 연결합니다.
한국은 3-2로 이기며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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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의 강자 셀틱이
골키퍼 한 명에게 쩔쩔매며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상대수비 실수로 얻은 단독기회도..
완벽한 헤딩슛도..
강력한 중거리슛도...
막히고....막히고....또 막힙니다.
설상가상으로 종료 6분 전엔 골까지 허용해
남의 우승잔치를 바라만 보는 신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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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의 페더러도 206cm의 이스너 옆에서는
꼬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력은 더 컸습니다.
강력한 스트로크로 경기 내내 이스너를
압도한 페더러는 시즌 3번째이자
통산 7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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