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무패로 올림픽 예선을 마친 홍명보호가
이제 본선체제로 돌입합니다.
예선에서 드러난 과제는 역시
득점력...
와일드카드 1순위, 박주영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종예선 6경기에서 겨우 여덟 골...
올림픽팀의 약점은 홍명보 감독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좋지 않았던 점은 역시 득점을 하지
못한점인데, 저희가 앞으로 개선을
해야되고요..."
해답은 해외에 있습니다.
아스널의 박주영과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영입 1순윕니다.
둘 다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 하고 있지만 올림픽팀의 기존
공격수보다는 경쟁력이 높습니다.
둘 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홍명보호의 주역으로 활약해
올림픽 직전에 합류에도
이질감은 없을 전망입니다.
올림픽이 의무차출 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장소가 영국이라는 점,
그리고 비시즌에 열린다는 점은
차출에 긍정적인 요솝니다.
특히 박주영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홍명보호가 카타르와 0-0으로
무기력하게 비긴 날, 박주영은
아스널의 2군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유럽 여러 팀들의 스카우트들이
아스널의 초청으로 이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올시즌을 끝으로 박주영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군입대까지 남은 시간은
2년. 아직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한 박주영에겐 병역면제가 걸려 있는
올림픽 메달이 절실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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