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프로농구 KGC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동부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슈퍼루키' 오세근이
펄펄 날았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GC는 ‘뛰는 농구’로
동부의 약점인 ‘체력’을 파고들었습니다.

빠르게 상대 코트로 넘어가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더욱 진화하고 있는 오세근이 선봉에 섰습니다.

3쿼터 중반 원핸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동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주성의 골밑슛이 살아나고,
이광재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3쿼터 막판 5점차까지 추격했습니다.

4쿼터 내내 두 팀은 혼전을 거듭했습니다.
김주성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동부는

종료 11초전 벤슨의 팁인으로 다시 한 점차를 만들며
역전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동부의 파울작전이
어이없이 실패하면서
승부는 싱겁게 끝났습니다.

KGC 루키 오세근은 23점을 기록하며
김주성을 압도했습니다.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양팀의
5차전은 오는 4일 안양에서
열립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