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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버냉키 부양책 언급 없어…미국 증시 혼조세

2012-06-08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세계가 벤 버냉키 의장의 입을 주목했지만
구체적인 추가 경기 부양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도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진 특파원~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 경기 부양을 하겠다고 해석해야
하나요 아니면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한 거라고 봐야할까요?
미국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시장이 기다렸던 선물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7일 오전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시장에 돈을 푸는 3차 양적완화 조치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불안이 심화할 경우 미 금융시스템과 경제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어제 재니 옐런 연준 부의장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이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에 비하면 버냉키의 발언은 굉장히 신중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는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의회에서 경기 부양의지를 좀 더 보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또 대선을 불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양적완화 조치 카드를 꺼내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금리인하로 오늘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해 출발한 다우 지수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으로 상승폭을 반납해 0.37% 오른 12,460.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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