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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민주당 돈봉투’ 관련 김경협 선거사무실 압수수색

2012-02-01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의 돈봉투 의혹 수사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에서
돈봉투를 돌린 인물로 지목된
김경협 총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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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이 열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의 CCTV에 잡힌
봉투를 든 남성의 신원을 추적해왔습니다.

돈봉투를 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2, 3명으로 압축하고,
먼저 경기도 부천 원미갑
김경협 예비후보를 수사대상에 올렸습니다.

검찰은 김 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선거 회의자료와 다이어리,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폰을 확보했습니다.

김 후보는 압수수색 직후
임의동행 형식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지만,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경협/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그 봉투가 바로 이겁니다.
1월 4일날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었고
거기 모이신 당의 관계자들 아는 분들을 상대로
출판기념회 초대하는 초청장을 나눠드린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후보가 돈봉투 살포 의혹을 부인했지만,
선거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에서
의미있는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통합민주당 지도부로 선출된 특정인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돈봉투 살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야당 지도부도 파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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