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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금융당국, 정치 테마주에 ‘긴급조치권’ 발동

2012-01-09 00:00 경제

[앵커멘트]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정치인 테마주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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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주가가 2만 원이 채 안 됐던 안철수연구소.

하지만 1월 5일 종가는 15만5000원에 달합니다.

6개월 만에 주가가 7배 넘게 뛴 겁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산화철 제조업체 EG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3만600원에서 7만6200원으로 뛰었습니다.

이처럼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정치 테마주는 총 78개.

시가총액만 12조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넷 투자자 카페에는 ‘유력 대선 후보의 사촌동생이
대주주로 있다’ 는 등
근거 없는 소문까지 나돌며
개인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급기야 불공정거래시 검찰에 곧바로 고발 조치하는 긴급 조치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금융감독원 관계자]
전혀 상관도 없는 뭐 고객사라든 둥 누군가가 끌어올리는 세력이 있지 않겠냐 그런 의심을 갖고 있는거예요 지금.

신속하게 처리해가지고 검찰에 고발해서 바로바로 대응을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고발조치 되더라도 묻지마 투자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의 몫인 만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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