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랑드 프랑스 신임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첫 정상 회담을 갖고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길 원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베를린으로 향하던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가
번개를 받아 긴급 회항하는 등
첫 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어제 저녁 약 1시간 동안
베를린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유로존 재정 위기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한다는데
양국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가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고,
메르겔 총리도 독일과 프랑스
양국이 유럽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가 번개를 맞아 파리로 긴급 회항하면서
한 시간 정도 늦게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고
올랑드 대통령은 다른 비행기편으로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앞서 올랑드 프랑스 신임 대통령은
장-마르크 아이로 사회당 하원 원내대표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르네/엘리제궁 사무총장]
"새 정부 구성 임무를 맡을 총리로 장-마르크 아이로를 임명합니다."
62세인 아이로 신임 총리는
온화하고 합의를 잘 이끌어내는 온건 성향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어 교사 출신의 친독파로
유로존 경제 정책과 관련해
독일과 원만한 대화를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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