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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장성택 방중 비상상황에…주중 대사관 ‘광복절 골프’

2012-08-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첫소식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은 김영환 씨
고문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또 북한의 장성택 국방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그 어느때보다 주중 외교관들은 긴장해야할
할 시점인데요.

(남) 어처구니 없게도 이규형 주중 대사와 대사관
직원 절반이 단체로 광복절에 골프를 즐겼습니다.

이런 외교부를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첫소식 김승련 기잡니다.


[리포트]
이규형 주 중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광복절인 그제
베이징 외곽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잡았습니다.

참석자는 이 대사 외에 대사관 전체 직원의 절반인 41명.

참석자들에게는 성적별로 골프용품과 주류 등이 상품으로 지급됐습니다.

같은 시각,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떠나 동북3성에서 투자유치 행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교부는 "골프 대회로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고위 관계자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에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장성택의 움직임 파악을 위해 중국 정부와 접촉해야 하는
정무과 소속 직원은 14명 중 2명만이
이날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한일간 외교전쟁이 벌어지고
북한 실세의 중국방문이 진행되는 시점
우리대사가 동료 환송을 위해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점은
뒷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승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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