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럽 증시가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유럽중앙은행이
역내 은행들에 장기 저리 자금을 공급키로 한 결정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증시가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해 하락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 하락이 가시화되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35만 명 수준으로
지난 2008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역내 은행들에 5천 300억 유로의
장기 저리 자금을 공급키로 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힘입어 유럽 주요 국가 증시가 모두 올라습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2% 올랐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까끄 40 지수는 1.37%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 지수 역시 1.25%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각각 1.12%와 2.46% 상승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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