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앞으로 10개월 대장정…롬니 대세 굳힐까

2012-01-05 00:00 국제

미국에서 두번째 경선이 치뤄질
뉴햄프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롬니는 여세를 몰아 대세론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고,

다른 후보들은 롬니 뜻대론 안될거라며
벼르고 있습니다.

김나리 기자가 이후 일정과 전망을
짚어 드립니다.

===============================================

다음 격전지인 뉴햄프셔 주에선 롬니가
40%대 지지율로
일단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오늘, 롬니 지지를 선언한 것도
고무적입니다.

월등한 조직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일치감치
대세를 확정짓겠다는 게
롬니의 생각입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 경선은 현재 중도 온건인 롬니 대,
나머지 강경 보수 후보들의 구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롬니가 어제 얻은 득표율은 20% 중반대,

반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동층이
거의 두 배인 40% 대에 이릅니다.

관망하고 있는 보수표가
특정 보수 후보에게 몰릴 경우

롬니는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제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샌토럼은
돌풍의 여세를 몰아, 관망 보수표를 흡수해
롬니 대세론을 꺽어보겠다는 계산입니다.

3위 론 폴이나 4위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의
계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장, 어제 경선 중도 포기를 선언한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의 표를 누가 흡수할지
관심입니다.

다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엿새 뒤,
뉴햄프셔 주에서 열립니다.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플로리다를 거쳐,

3월 6일엔 10개 주에서 동시 경선이 치뤄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 을 맞는데요.

8월과 9월에 각각 공화당 민주당 전당 대회를 거쳐
후보가 결정되면, 11월 6일에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후보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10개월의 대장정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롬니가 대세론을 타고 조기에
경선 승부를 결정지을지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롬니를 바짝 추격한 샌토럼이
돌풍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