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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대책 마련 핑계로…” 학교폭력 담당 공무원 ‘술판’ 더 있었다

2012-01-16 00:00 사회,사회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랬더니
강원도 동해안까지 가서
술판을 벌인
서울시교육청과 서울경찰청 공무원들을
채널A가 고발했는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김기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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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도 동해안까지 가서
술판을 벌인
학교 폭력 담당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3일에도
같은 횟집에서 술판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강원도 속초시 00회센터 종업원]
“이분들이 서울시교육청, 이분들이 1월 3일날 오시고 또 다른 팀이 바뀌어서 오신거에요.
똑같은 손님이 온 손님도 있는데, 1월 3일날 왔다가 1월 12일날 또 오신거에요."

학교 폭력 대책 마련을 핑계로
강원도에 모여

두 차례나 술판을 벌인 겁니다.


이들을 감독하는 담당 장학관은
‘분위기’ 운운하며
술자리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 : 서울시교육청 담당 장학관]
“지역청별로 행사를 해야 되니까, 정말 분위기도 좋아야 되고,
그러다보니까 그쪽으로 갔어요”

그러나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 행사를 보고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술자리를 벌이기 1주일 전
이 권한대행과 이강덕 서울경찰청장은

비장한 각오로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들에게선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긴장감과 사명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채널A뉴스 김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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