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폐족의 핵심실세다.
쿠데타 세력의 전재다.
양 후보는 첫날부터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바빴습니다.
정치쇄신 바람과 함께
비방을 자제하자던
처음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랩니다.
보도에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조원진/박근혜 캠프 불법선거감시단장]
“막말선거, 폭로선거, 혐오선거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비방전을 지양하고
공정하게 경쟁하자던 박근혜, 문재인 후보.
하지만 공식 유세 첫날부터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바빴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스스로를 폐족이라고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였습니다.
저희는 다른 누구같이 국민을 편가르거나 선동하지 않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박근혜후보 과거 쿠데타 유신독재 그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식 유세 전에도
양측은 '십상시' '치졸'이라는 막말로
상대를 몰아세웠습니다.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네거티브 공세는
후보들 간 정책 대결이
사라진 데 따른 것이란 지적입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과 비전의 대결보다는
상대방에 부정적 낙인을 찍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가 뜨거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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