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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광주시교육청, 공립교사 채용 ‘합격자 바꿔치기’

2011-12-15 00:00 사회,사회

지난 2월1일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과원교사를 공립교사로 전환하기 위해 중등사립교사 여섯명을 특별채용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하지만 공고문에는 추천시 반드시 유선 협의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사실상 제한 특채임을 암시한 겁니다.

2월말 시교육청은 특정고등학교 출신 교사 다섯명을 선발했습니다.

문제는 이때 불거졌습니다.

이미 내정된 합격자가 탈락하고 경쟁률을 맞추기 위해 들러리섰던 교사가 합격하는 일이 생긴 겁니다.

이모 씨/당시 광주시교육청 인사 관계자
“5명이 계속 파견상태였거든요.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죠. 실무 착오로 사실은 착오가 생긴 거죠.”

합격자가 바뀐 것을 안 교육청은 최종 합격자를 바꾸기 위해 심사위원을 다시 불러 평가표를
재작성하는 등 공문서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점수조작은 실기안 평가에서 이뤄지고 기존 채점표는 파쇄됐습니다.

이는 업무 담당자 컴퓨터에 고스란히 기록돼 교과부 감사반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교조 출신으로 누구보다 도덕성을 강조했던 장휘국 교육감.

위법이 확인되면 교육행정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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