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과 관련한
갖가지 의혹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인테리어 업체에서
수억대 그림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영업점 인테리어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외 탈세 비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선 회장이 전국에 영업점을 내면서
인테리어업체 2, 3곳으로부터
수억 원 대의 미술품을 건네받은 정황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업점 내부 인테리어 수주를 위해
리베이트 명목으로 미술품을 건넸다는 것.
김환기 화백의 ‘나리꽃’,
오지호 화잭의 ‘앵커리지 풍경’ 등
수천만 원대 작품들이
넘겨졌습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재소환된 선 회장은
18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4시 반 쯤 돌아갔습니다.
선 회장은
증여세 탈루, 유진그룹과의 이면계약,
리베이트 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선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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