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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檢, 청와대 정조준…장진수 제2의 폭로 준비

2012-04-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불법사찰 증거인멸'
폭로의 주역이죠,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또다른 폭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의 재수사는
청와대 민정라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불법 사찰 증거 인멸의 '몸통'을 자처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조만간
당시 청와대 민정라인 쪽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먼저 김진모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소환조사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 현 법무부장관까지
수사가 이어질지는 아직은 미지숩니다.

최근까지 총리실의 자료은폐 사실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은
또 다른 폭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0년 검찰 수사팀이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이었던
권모 씨로부터 압수한
USB와 종이 문건들을 법원에서 복사해 갔습니다.

이 USB에는
KB국민은행 행장이었던 강정원 씨와 관련된 내용과
MBC PD수첩에 대한 대응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불법 사찰을 당했던
김종익 KB한마음 대표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종이 문건에는 김종익 씨를 대표직에서
강제로 물러나게 하고
주식을 양도시킨 증거도
담겨 있습니다.

1차 수사 때 기소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7명이 유죄 선고를 받는데
결정적 증거가 됐던 것들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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