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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노무현 딸 100만 달러’ 의문의 돈 전달자 신원 압축

2012-02-28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가 2009년 1월
미국 아파트 대금 잔금으로
백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희 채널A가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의문의 백만 달러,
도대체 누구의 돈일까요?

검찰이 돈 상자를 갖고 나타났던
5, 60대 남성의 신원을 압축하고
이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현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9년 1월,
미국 허드슨클럽 아파트의 원래 주인인 경모 씨로부터
노정연씨의 돈 배달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제임스 리.

당시 자신이 일하던 서울 강남의 한 카지노 근처에서
운전기사가 딸린 중형승용차를 빌렸습니다.

연락을 받고 나간 경기도 과천역에는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5, 60대 남성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안내했습니다.

[스탠드업: 채현식 기자]
"과천역 인근 비닐하우스촌에서 만원짜리로 13억원이 담긴
상자 7개가 건네졌습니다"

제임스 리는 돈 상자를 차 트렁크와 뒷좌석에 실은 뒤
이 남성의 요구에 따라 영수증에 경 씨의 이름으로 서명을 했습니다.

[녹취: 돈 리 / 제임스 리의 형]
(운전기사도 7박스를 동생과 함께 같이 실었나요?) "네. 도와줬다고 하더라구요."

검찰은 최근 리 씨 형제와 렌트카 운전기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얼굴 사진 여러 장을 제시하면서
의문의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돈 리/카지노 매니저]
(사진을 프린트해가지고 이사람 아니냐고 이러던가요?) "그렇죠." (한사람만 보여 줬습니까? 여러 사람 보여줬습니까?) "여러 사람이요."

검찰이

이 남성의 실체에 상당히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이 남성의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백만달러의 출처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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