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소리와 독자적인 춤을 엮어 만든 ‘1인 창무극’으로 유명한 공옥진 여사가 81세를 일기로 어제 오전 4시 52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31년 전남 영광에서 판소리 명창 공대일 선생의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고인은 해학적인 곱사춤, 전통무용을 접목한 ‘1인 창무극’을 만들었습니다.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면서도 후학을 양성했고, 그의 ‘1인 창무극’은 2010년 무형문화재로 인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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